올해 단풍은 10월 하순에 전국적으로 절정이고, 남쪽은 조금 늦어서 내장산 11월 4일, 한라산 11월 6일 무렵이 절정으로 예측됐어요. 지금(10월 29일) 중부권은 한창이고, 남부는 다음 주가 제일 예쁠 때예요. 산림청이 9월 22일 발표한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2026년 10월 29일 산림청·국립수목원 보도자료 확인 기준이에요. 예측이라 실제와 며칠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산별 단풍 절정 예측일
절정은 나뭇잎이 50% 이상 물든 때를 말해요. 다 빨갛게 된 날이 아니라 절반쯤 물든 날이라서, 절정 뒤 며칠이 오히려 더 진하게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 곳 | 절정 예측일 | 지금(10/29) 기준 |
|---|---|---|
| 설악산 | 10월 20일 | 절정 지남, 낮은 계곡 쪽이 남아 있을 때 |
| 속리산 | 10월 28일 | 바로 지금 |
| 내장산 | 11월 4일 (수) | 다음 주 |
| 한라산 | 11월 6일 (금) | 다음 주 후반 |
나무 종류별로는 은행나무 10월 30일, 단풍나무·참나무 10월 31일이 전국 평균 예측이에요. 최근 5년보다 평균 0.8일 늦은 편이래요. 올해 첫 단풍은 9월 14일 점봉산에서 시민 관측으로 처음 기록됐다고 하네요.
우리 동네·가려는 곳 절정일 바로 보기
산 이름이 표에 없어도 괜찮아요. 국립수목원이 9월 29일부터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를 열었는데, 도로명주소나 건물 이름을 넣으면 그곳의 예상 절정일이 나와요.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식물계절관측 누리집(knpn.nature.go.kr)에 들어가요
- ‘관측기록 → 계절예측’ 메뉴를 눌러요
- 가려는 수목원·공원·산의 주소나 이름을 검색하면 끝이에요
시민 829명이 직접 기록한 단풍 관측 자료로 만든 서비스래요. 주말 약속 잡기 전에 한 번 넣어 보면 날짜 고르기가 훨씬 쉬워요. 절정까지 며칠 남았는지는 디데이 계산기로 세어 보면 돼요.
단풍 나들이 준비물 체크리스트
- 얇은 겉옷 한 벌 더: 가을은 낮과 아침저녁 기온 차가 커요
- 아이스박스나 보냉백: 도시락·김밥을 들고 간다면 꼭이요 (아래 식중독 참고)
- 물티슈·손 세정제: 산에서는 손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아요
- 보조배터리: 사진 찍다 보면 금방 닳아요
- 내려올 시간 메모: 가을 해는 짧아서 오후 늦게 오르면 금방 어두워져요
놓치기 쉬운 것: 가을 식중독
의외지만 가을이 여름 다음으로 식중독이 많은 계절이에요. 식약처가 최근 5년(2021~2025년)을 분석했더니 가을(9~11월)이 연평균 73건, 전체의 24%였대요. 낮에는 아직 따뜻해서 음식이 쉽게 상하거든요.
| 상황 | 이렇게 하면 돼요 |
|---|---|
| 도시락·포장음식 살 때 | 먹을 만큼만 사고, 포장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보고, 되도록 빨리 먹기 |
| 바로 못 먹을 때 | 냉장(0~5℃)으로 보관, 실온에 오래 두지 않기 |
| 차에 둘 때 | 햇볕 드는 차 안은 금방 뜨거워져요. 조리한 음식은 차에 두지 않기 |
| 야외에서 | 아이스박스로 보관 |
식약처가 말하는 예방수칙은 ‘손보구가세’예요.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의 앞글자예요. 이해하기 쉽죠?
단풍 사진 예쁘게 찍는 요령
- 해를 등지지 말고 옆이나 뒤에서: 잎 뒤에서 빛이 비치면 색이 훨씬 맑게 나와요. 휴대폰 화면에서 노출을 살짝 낮추면 빨간색이 덜 날아가요
- 한낮보다 오전·늦은 오후: 정오 무렵엔 그림자가 짧고 색이 납작해 보여요. 사람도 덜 붐비는 시간이라 일석이조예요
- 하늘은 조금만: 흐린 날엔 하늘을 화면 위쪽 조금만 넣고 단풍을 꽉 채우면 색이 살아요
- 바닥도 같이: 절정 지나고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낙엽 깔린 길이 오히려 더 예쁘더라고요
자주 묻는 것
절정일이 지나면 늦은 건가요?
꼭 그렇진 않아요. 절정은 잎이 50% 이상 물든 날이라서, 그 뒤 며칠은 색이 더 짙어지는 곳도 많아요. 대신 비바람이 한 번 불면 잎이 확 떨어지니까 주간 날씨를 같이 보는 게 좋아요.
같은 산인데 왜 날짜가 다르게 보여요?
예측지도는 산 전체의 대표 날짜라서, 높은 곳은 빨리 물들고 아래쪽 계곡은 늦게 물들어요. 그래서 절정일 앞뒤로 위아래 높이가 다른 코스를 고르면 두 번 즐길 수도 있어요.
은행나무길 갈 때 냄새는 어떡해요?
떨어진 열매를 밟으면 신발에 냄새가 배요. 밑창 홈이 깊지 않은 신발을 신고, 다녀와서 물로 한 번 헹궈 두면 훨씬 나아요.
오늘 할 일
가려는 곳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에 한 번 넣어 보고, 절정일 앞뒤 주말을 달력에 표시해 두세요. 남부라면 다음 주말(11월 7~8일)이 딱 좋을 수도 있어요 ㅎㅎ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 「붉은 단풍, 노란 은행… 한반도 가을은 언제 절정일까?」(2026.9.22), 국립수목원 보도자료 「우리 동네 단풍, 언제 절정일까?」(2026.9.29),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일교차 큰 가을 단풍 나들이, 식중독 주의하세요!」(2026.10.19)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