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김장 시기, 달력 말고 이 두 숫자로 정한다: 지역별 적기와 2주 전 체크리스트

김장 검색은 해마다 10월 중순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11월 셋째 주에 제일 많대요(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지난해 기준). 그런데 “올해 김장 언제 해?”의 답은 달력이 아니라 기온에 있어요. 기상청이 말하는 김장 적기 기준이랑, 우리 동네 적기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 그 전에 해 둘 준비를 순서대로 정리해 봤어요.

(2026년 10월 27일 기준이에요. 기상청의 올해 지역별 김장 전망은 아직 발표 전이라, 나오면 이 글에 덧붙일게요.)

김장 적기 기온 기준과 준비 일정 요약

김장 적기의 기준: 이 두 숫자

기준 값
하루 평균기온 4℃ 이하
하루 최저기온 0℃ 이하로 떨어져 유지될 때

기상청은 이 조건이 이어질 때를 김장하기 알맞은 때로 본대요. 너무 따뜻할 때 담그면 김치가 빨리 시어지고, 너무 추우면 배추가 얼거나 절이기 어렵거든요.

지역별로는 대략 이렇게 차이 나요

예전 기상청 전망 자료를 보면 지역마다 2~4주씩 차이가 났어요. 해마다 달라지니까 감만 잡아 두세요.

지역 예전 전망 예시
서울·경기, 중부 내륙 11월 하순 ~ 12월 초
남부지방, 동해안·서해안 12월 상순 ~ 중순
남해안 12월 하순 이후

우리 동네 적기, 직접 확인하는 법

  1. 날씨 앱이나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우리 동네 10일 예보(중기예보)를 열어요
  2. 아침 최저기온이 0℃ 근처로 내려가고 낮 기온도 낮아지는 첫 주를 찾아요
  3. 그 주말을 김장 날로 잡고, 배추·무 주문은 그보다 1~2주 앞서 해 둬요

이해하기 쉽죠? 김장 날까지 며칠 남았는지는 디데이 계산기로 세어 두면 준비 일정 짜기 편해요.

김장 2주 전 ~ 당일 체크리스트

언제 할 일
2주 전 몇 포기 할지 정하기, 절임배추로 할지 생배추로 할지 정하기, 김치냉장고·통 정리
1주 전 절임배추 주문(원하는 날짜 배송), 고춧가루·젓갈·마늘 준비
2~3일 전 무·쪽파·갓 등 채소 장보기, 양념 재료 손질 계획
전날 (생배추면) 배추 절이기 시작, 육수·찹쌀풀 끓여 식히기
당일 절임배추 물 빼기 → 양념 버무리기 → 통에 담기

절임배추 vs 생배추

  • 절임배추: 절이고 씻는 제일 힘든 단계를 건너뛸 수 있어요. 받는 날짜를 김장 날에 맞춰 주문하고, 받자마자 채반에 엎어서 물을 빼 두세요
  • 생배추: 값은 덜 들지만 절이는 데 반나절 넘게 걸리고 소금 양 맞추기가 어려워요. 처음 하는 집이면 절임배추가 훨씬 편해요

보관에서 맛이 갈려요

  • 통에 담을 때 공기를 빼면서 꾹꾹 눌러 담고, 위에 배추 겉잎을 덮어 주세요
  • 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지 않고 집 온도에 따라 하루쯤 뒀다가 넣는 집도 많더라고요. 빨리 시는 게 싫으면 바로 넣으면 돼요
  • 통은 꽉 채우지 말고 80% 정도만 담아야 익으면서 국물이 안 넘쳐요

오늘은 우리 동네 10일 예보를 한 번 열어 보고, 김장 날 후보 주말 두 개만 달력에 적어 두세요. 날짜가 정해지면 절임배추는 바로 주문하시고요 ㅎㅎ

제
제온

쿠팡에서 생활용품 위탁판매를 하며 집에서는 살림하고 제철 음식 챙겨 먹는 사람. 직접 해 보고 확인한 것만 씁니다. 소개 · 스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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